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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 리스트(Basket list) 김영숙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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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날짜1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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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요엘 2장 28절>
                                      
아주 오래 전, 내 나이 스물아홉 살 때에 이런 저런 이유로, 뚜렷한 병명도 없이 참 많이 아팠던 적이 있었습니다.
생활 심전도검사, 내시경, 한방병원, 신경정신과까지... 아픈 것도 지겨울 즈음 죽으면 죽는다  해도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어쩔거나... 행여 할머니 나이가 되고 하늘수를 산다해도, 남편과  자식 뒷바라지만 하다가 왔다고 하기에는 부끄러움뿐이다 싶었습니다.
무기력 무의미한 삶에 꿈이 필요했던 거지요. 스물아홉에 나는 늙은이가 되고 말았습니다.~ㅎ
죽기 전에 이루고 싶은, 지키고 싶은, 하고 싶은 그 무엇?
구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았어도 누구에게나 마음속에 한두 가지씩 꿈은 있기 마련인데, 그것은 한평생을 살아가다 보면 더 이상 소망하지 않거나 바뀌기도 하고 추가되기도 하지요
그런 것들을 구체화 한 것을 버킷리스트(basket list)라 하는 걸 거예요.

버킷리스트...
나의 첫 번째 버킷은 주님 앞에 섰을때 어쩔거나...그러니 베풀고 나누며 살아야겠다 싶었네요.
두 번째는 서른 나이에 문인협회 주관 백일장에서 상을 받고, 내 나이 회갑쯤이 되면 시집하나 내겠다고... (아직도 못 이룬 요원한 꿈입니다)
세 번째는 내가 살아가는 동안  어떤 이유로도, 비록 내가 억울하다 해도 누구도 고소하거나 고발하지 않을 것 이었어요. 주변의 그런 일들을 보며 나는 그러지 않겠다고 생각한 것이지요.

나이 마흔이 넘으면서 요나 같은 내 모습을 보며, 아이들과 절두산 양화진을 다녀온 후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  하시는 주님의 유언에 마음을 두게 되었네요.
외국어는 도통 자신이 없고, 선교의 삶은 엄두도 낼 수 없으니 주님과 타협이 필요했어요.
주님! 열심히 일해서 보내는 선교 할게요...
그러나 오십이 넘어서니 주님께서 친히 준비하시는 길이 보였어요.
바우처(voucher)를 주시며 스스로 선택하게 하셨지요.
7년 전, 태국의 '태'자도싫던내가이곳으로 선교의 작은씨앗이 되어 삶의 터전을 옮겨왔네요.
주님의 제자임을 잊어버리지 않으면 그냥 사는 것도 선교이고, 선한 일은 흉내도 귀하다기에....

태국에서 더한 버킷은 이곳 아란(Aran yaprathet)땅이 태국의 고센지방이 되기를 소망했습니다.
그러기 위해 내 힘으로는 버겁지만, 누구를 통해서든 이 땅에 비전 센터가 세워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문득 눈에 들어온, 강이 두르고 있는 우리 집 뒤편의 땅, 누구네 땅인지 가격이 얼마인지도 모르지만 그 땅이 아란의 고센이 되어, 비전(Vision) 센터와 회복(Restoration)센터가  세워지고, 더하여 신학교가 세워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땅이 구별되어,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를 아우르는 선교의 요람이 되기를...
때가 되면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 했듯이 믿음의 용사들이 복음으로 무장하고 이 인도차이나 반도를 정복하도록 주님! 소망합니다. 이곳으로 보내셨으니 그 아름다운 날을 보게 하소서.  
내가 밟는 모든 땅에 주님의 이름이 높아지기를 간구합니다. 아멘!
친구님들! 같이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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