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essed are the merciful, for they will be shown mercy.
오늘도 캄보디아 국경의 농끄아시장 앞에 나가서 힘들고 지치고 배고픈 캄보디아 노동자들과 어린이들에게 점심밥 도시락과 물을 나눠줬습니다.
오늘은 성탄절을 앞두고, 특별히 준비한 쵸콜렛도 선물했습니다.
어제부터 시장보고, 야채 다듬고 음식 준비하는 모든 일들을 열심히 도와준 미스터엑, 크루떼우 부부와 크루러의 노고를 주님께서 기억해 주시고 은혜 내려 주시기를 축복합니다.
농끄아로 가는 차 안에서 아내는, 과거의 우리 집 형편이 곤고하던 때, 첫아이를 해산한 후 산후 조리도 잘 못하고 있던 차에 이웃 집 어떤 아주머니가 “산모를 만나면 그냥 보내면 안된다” 고 하시면서, 고기 미역국을 대접해 줘서 너무 눈물이 나도록 고마웠었다는 소싯적 이야기를 해서 잠시 맘이 울컥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