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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민정 (2017-05-22 15:18:39, Hit : 179, Vote : 5)
Subject  
   내적치유 수양회 - 화요여성반 황민경
                      2017 내적치유수양회 간증문

                                                                                                     화요여성반 황민경

내적치유 수양회를 준비하면서 이전의 공동생활보다 더 기대함이 있었다. 이전의 공동생활에서 받았단 평안함에 대한 기억 때문이기도 했지만, 제자훈련을 통해 변하기를 원하는 마음들이 왠지 내적치유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래서 수양회를 갈 여건들을 잘 열어주시고, 내 안에 연약함들이 발견되고 치유되기를 기도했었다.
처음 내가 생각했던 내적치유 수양회에 대한 이미지는 많은 시간을 기도하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만지심을 구하고 목사님의 안수기도와 중보기도를 통해 성령의 감동을 주시고 치유를 경험하게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수양회 가는 길에 강의가 6강이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적지않게 당황했었다. 강의를 6강이나 하면 기도는 언제하는 것인가?
내적치유 수양회는 찬양시간을 제외하면 모두 담임목사님의 인도로 이루어져 있었다. 총 6강의 내용은 내 안에 치유되어야 할 부분들에 대해 돌아보고 회개하고 기도짝이 선포하고 기도해주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우상숭배의 죄들, 육체의 죄들, 성적 정결의 죄, 주변 관계와의 상처들에 대한 부분들을 짧은 시간 안에 체크하고 기도짝이 교제에 있는 내용들을 기도해주는 것이었다. 처음 내 죄의 부분들을 표면적으로 듣고 기도해주는 것만으로 정말 치유가 되는 것일 것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내가 이렇게 기도해주는 것만으로 정말 내짝이 치유가 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죄의 부분들을 이야기할 때 처음에는 경직된 부분도 있었지만,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서로 죄의 부분들과 공감하는 연약함들을 점점 나눌 수 있게 됨을 느꼈다. 그리고 내 죄를 내입으로 고백하고 함께 죄를 짓고 사는 짝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고 그것만으로도 위로가 됨을 느꼈다.
목사님의 강의에서 치유는 선포하는 순간 이루어지지만, 상처가 아무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씀과 치유는 감정이나 감동과는 다르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치유는 죄를 인정하는 것, 치유의 약속을 믿는 것, 그리고 결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치유는 내 안에서 이루어지지만 상대방이 바뀌는 것과는 다른 문제라는 말씀으로 그동안 내 안에 해결되지 않고 반복되는 상처에 대한 답답함과 궁금증을 해결받을 수 있었다. 나는 시어머니와의 불편한 마음과 그와 연결된 남편과의 주고받는 상처들이 반복되는 것이 내가 치유되지 않아서라는 생각이 강했었다. 그러나 그것은 남편과 시어머니의 상처로 인함이고, 내가 기도했던 그 순간들에 하나님은 이미 나를 치유하셨다는 것을 다시 확신하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가해자를 위해 축복하며 그들의 상처가 치유되기를 기도해야 한다는 말씀이 크게 와 닿았다. 강의를 듣는 동안 실타래처럼 엉켜져 있던 나의 죄와 상처들을 조금씩 분리해서 볼 수 있었고 그 영향력에 대하여도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반복적으로 남편에 대해 품었던 마음, 그와 연관된 시어머니와의 불편한 마음들에 대해 다시 한번 치유를 선포했다. 상처와 치유는 단번에 일어나지 않고 살아가는 내내 반복될 것이라는 것, 치유받아도 또 상처받을 수 있다는 것, 그러나 그 순간 또다시 하나님 앞에 달려나와야 한다는 것 그 사실이, 어떠한 용납받은 감정보다 더 큰 위로와 감동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성찬식에서 목사님께서 은사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 잊혀졌던 나의 소명을, 열방을 품으라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듣게 되었다. 그 말씀을 듣는 순간, 어쩌면 이 모든 치유와 회복으로 최종 달려갈 길은 나의 소명을 향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주께서 부어주신 치유와 그 사랑을 다시 열방을 향해 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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