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  
무제 문서
 
인사말
교회역사
교역자소개
장로소개
조직도
교회약도
홍익교회초기애환사
0
 277   14   1

  View Articles

Name  
   목양실 (2016-08-07 15:45:17, Hit : 295, Vote : 11)
Subject  
   홍익교회 설교(16년 8월 7일)
기도 응답을 받으려면(2016. 8. 7.)
              (약5:13-18)

유난히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건강하신 교우들의 모습을 뵈오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무엇보다도 이 무더위 속에서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를 위해 수고하시는 많은 교사들과, 그 외 많은 곳에서 충성을 다하시는 교우들에게 진심으로 치하를 드립니다. 지금 최영걸 목사님이 안식년 휴가 중이신데 휴가 중 어려움 없이 풍성한 열매를 맺고 돌아오실 수 있도록 모든 교우들이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몇 년 전에 최 목사님에게 ‘안식년 휴가를 언제 가느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원로 목사님은 32년 동안 안식년 휴가를 한 번도 가시지 않았는데 어떻게 제가 갈 수 있습니까?’라고 대답하기에, ‘아닙니다. 우리 교회보다 아주 작은 교회의 목사님들도 다 가지 않습니까? 나는 지금에 와서 안식년 휴가를 가지 않은 것을 후회합니다. 7-8년 목회 하다 보면 영육 간에 지치게 됨으로 자연히 목회의욕도 상실되기 쉽고 건강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법칙대로 안식년 휴가를 다녀오십시오. 그것이 홍익교회나 목사님에게 큰 유익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라고 권유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 제가 1975년도에 홍익교회 부임하고 7년 동안 교회성장과 교회건축을 위해 전력하다 보니 건축이 끝난 1982년도에는 소화가 잘 안되고 몸이 쇠약해지면서 ‘이러다가 쓰러지는 것이 아닌가?’라고 우려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해에 안식년이 필요했으나 부교역자 없을 때였으니 꿈도 못 꾸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최 목사님도 안식년 휴가를 다녀오시면 목회의욕도 강해지고 설교도 풍부해 질 뿐 아니라 교인들을 더 크게 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실 것이 분명합니다. 이번 최 목사님의 안식년 휴가를 허락하시고 흔쾌히 보내 주시는 당회와 교우들의 모습에 같은 목회자의 입장에서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을 금할 수 없습니다.

아울러 최 목사님을 위한 여러분들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최 목사님이 보내신 편지에 보면 몇 번 식구들이 아파서 병원에 간 적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은혜 가운데 안식년 휴가를 잘 마치고 건강하게 돌아오실 수 있도록 중보기도해 주셨으면 합니다. 중보기도나 합심기도에는 큰 능력이 나타납니다.

제가 35세에 홍익교회에 부임한 후 교우들이 너무나 가난한 형편 가운데 사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단칸방에 살면서 아이들의 학비를 못 내는 가정, 몸이 아파도 병원에 못 가는 가정이 적지 않았습니다. 심방을 가서 사정을 들어보면 술 중독에 빠진 남편, 가출한 자녀, 빚에 시달리는 가정 등등 인간으로 해결하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문제들을 안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강조한 것이 기도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요기도회, 금요기도회, 9시 기도회, 쩍하면 산상기도회를 여는 등 기도운동을 강하게 전개했습니다. 그 때마다 많은 분들이 기도응답을 받았다고 간증을 할 때면 너무나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열심히 기도하지만 응답이 안 된다고 낙심하는 교우들을 만나면 가슴이 너무나 아팠던 기억들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아마 이 자리에 참석하신 교우들 중에도 기도응답을 받은 체험이 많은 분도 있지만, 오랫동안 기도했지만 응답 받지 못한 문제로 낙심해 있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러면 열심히 기도했지만 응답 받지 못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어떻게 기도해야 응답 받을 수 있습니까? 오늘 본문에서 세 가지로 배울 수 있습니다.  
  
1. 하나님 중심으로 기도해야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우리 성도들은 철저히 하나님 중심으로 살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3-14절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 찌니라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기도할 찌니라”

사람이 살다 보면 고난의 밤을 만날 때도 있지만, 즐거움의 아침을 맞을 때도 있습니다. 그 때마다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고난의 밤이 오면 기도하라는 신호인 줄 알고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해야 합니다. 즐거운 아침에는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를 잊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나 어느 교우는 하나님 중심으로 살지 않습니다.

고난이 오면 낙심하면서 하나님이나 식구들을 원망합니다. 무슨 좋은 일을 만나면 자기가 잘 나서 생긴 양 우쭐거립니다. 어느 교우는 고난이 오면  열심히 기도하지만, 모든 것이 순조로우면 신앙생활이 나태해 집니다. 바른 성도의 모습이 아닙니다. 더 한심한 신자의 모습은 겉으로는 신자처럼 행세하지만, 속으로는 미신을 따르는 자의 모습이 보여집니다.  

믿음을 가진 신자와 미신을 따르는 자의 태도는 어떻게 다릅니까? 이재철 목사님은 ‘회복의 신앙’이라는 책에서 글을 쓰기를 “점쟁이나 무당을 찾아가서 소원을 비는 사람들을 보면,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는 것보다 훨씬 더 진지합니다. 그 사람들은 무당이 주는 부적을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는 것보다 더 소중히 여깁니다.”

“용하다고 소문난 무당을 찾아가 굿을 한 번 하기 위해서 그들이 지불하는 액수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에 바치는 헌금 액수와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가리켜서 '신앙인‘이라고는 말하지 않습니다. 무당 앞에서 아무리 진지하고 아무리 거액을 헌금한다 하더라도, 그들은 미신을 좇는 사람들에 불과합니다.”

“미신과 신앙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미신은 내 돈이나 재물 등 내 소유로 신을 달래고 어르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나는 결코 변화되지 않고,  오직 신을 변화시켜서 내 목적을 성취하자 할 뿐입니다. 이것이 바로 미신입니다. 반면 절대자이신 하나님을 인간이 좌지우지할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그 앞에서 날마다 내가 변화되어 가는 것을 신앙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신앙과 미신의 차이는 바로 나의 변화 유무에 있습니다. 아무리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예배당에 나와 앉아 있다고 할지라도 내 돈이나 재능으로 하나님을 움직여 내 목적을 성취하려 한다면, 그것은 미신을 좇는 행위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날마다 하나님 앞에서 나 자신이 바뀌어 갈 때. 우리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됩니다.“라고 했습니다.  

한 마디로 신자와 미신자의 차이는 ‘하나님 중심이냐? 자기중심이냐?’에서 나타납니다. 아무리 우리가 금식하고 철야하며 기도한다 할지라도 자기중심을 버리지 않고 하나님을 이용하려고 하면 응답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고난의 날이나 즐거운 날이나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자에게 하나님은 응답 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님의 간증입니다.

그 분이 부목사가 되었을 때 아버지의 사업이 크게 망하면서 큰 빚더미에 앉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매일같이 몰려드는 채권자들에게 온 식구들이 시달립니다. 이 목사님은 너무 안타까워서 기도에 전념했지만 빚 갚을 일이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기도하는 중에 ‘네가 빚을 조금씩 갚아가라“는 마음의 소리가 들렸습니다.

얼마간 더 기도한 후 채권자들을 만나서 자기가 빚을 갚아가겠다고 했습니다. 그 때 채권자들은 나름대로 감동을 받았는지 원금만 갚으라고 했습니다. 1차적인 기적이었습니다. 그 때부터 매달 부목사 사례금의 반이 빚을 갚는데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남은 금액으로 살림한다는 것은 너무나 힘이 들었지만 하나님이 강하게 붙들어 주시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그로부터 수년이 지난 후에 빚을 완전히 갚게 되었을 뿐 아니라 목회 길도 활짝 열리는 역사를 체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산다는 것은 너무나 힘이 들지만 동시에 하나님이 강하게 붙들어 주시는 놀라운 체험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기도할 때에 미신자들처럼 하나님을 이용하려는 자세를 버리고 철저히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면서 기도하심으로 응답의 기쁨을 체험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 회개하며 기도해야 응답을 받습니다.
16절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해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누가 의인입니까? 의인은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으십니다. 그러나 주님의 십자가 보혈을 의지하고 죄를 회개한 자가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함을 얻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에게 하나님은 기도의 능력을 주시는 것입니다.  

시66:18에서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고 했습니다. 마음에 죄악을 품고 기도하면 그 기도에는 힘도 없거니와 응답도  없습니다. 그래서 본문 15절에 보면 병자를 위해 기도할 때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병 낫기를 위해 기도할 때 병자도 회개하고 기도해 주는 사람도 회개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무리 기도해도 응답이 오지 않으니까 생각하기를 ‘이제는 하나님도 늙어서 귀가 어둡고 능력의 팔이 약하여졌나보다’하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에 이사야 선지자는 사59:1,2에서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죄 사함 받고 막히는 죄가 없어야 기도에 능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리의 가장 큰 죄가 무엇입니까? 하나님 중심으로 살지 못하고 내 중심으로 사는 것입니다.

내 중심에 하나님이 계셔야 하는데 내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나 교회에서나 사회에서나 항상 내가 우선입니다. 내 자존심, 내 이익, 내 자랑이 앞섭니다. 눅18장에는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가 나오는데 응답 받은 자가 누구입니까? 놀랍게도 바라새인이 볼 때 개 돼지나 다름 없는 세리가 응답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면 바리새인이 기도 응답 받지 못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기도 내용이 자기의 율법적인 생활, 십일조 생활, 일주일에 두 번 금식하는 생활 등을 앞세웠습니다. 내가 이 정도로 의롭게 살았으니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을 주셔야 한다는 식이었습니다. 그런데 비해 세리는 어떻게 기도했습니까? 감히 하늘을 쳐다보지 못하고 가슴만 치면서 “하나님이여, 나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라 했습니다.

바리새인은 철저히 자기중심적인 모습인데 비해서 세리는 철저히 하나님만 의지했습니다. 눅15장에 나오는 탕자의 비유에서 두 아들 중 누가 아버지의 마음에 들었습니까? 모범적으로 산 큰 아들보다 둘째인 탕자였습니다. 왜 입니까? 큰 아들은 철저히 자기중심, 자기 의에 매여 있는 반면, 둘째는 오직 아버지만 바라보는 모습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기도응답에는 진정한 회개가 필요합니다. 진정한 회개는 자기중심으로 살았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 중심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자들의 기도를 기뻐 응답하십니다. 저의 신학교 동기로 백석교회 원로인 박성운 목사님의 간증입니다. 박 목사님은 작년 추석 무렵에 서북노회 목사님 세 가정과 함께 여행사를 통해서 북유럽을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큰 사고를 당했습니다. 첫째 날 한 호텔에서 자고 모스크바 시내를 관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버스에 내리는 순간 정신을 잃고 쓰려졌습니다. 그렇게 네 시간 동안 정신을 잃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급한 나머지 목사님 중 한 분이 숨통이 막히지 않도록 혀를 뽑아낸 후 끌어안고 간절히 기도했지만 깨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일행들이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급한 연락을 받고 앰브란스가 도착하여 가까운 병원으로 떠나려고 하는데 러시아 사람 한 분이 막더니 어딘가 전화를 하더랍니다. 그러더니 모스크바 대학 큰 병원으로 보내더랍니다. 나중에 알고 보았더니 그 분은 그 대학 병원에 유명한 의사였습니다. 우연히 붉은 광장에 왔다가 사고를 목격하고 그런 조치를 내린 것입니다.

박 목사님은 지금도 그 분이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가 분명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 때부터 다른 일행들은 일정을 따라 여행을 떠났지만 목사님 부부는 병원에 입원했는데 러시아 말은 하나도 모르지요, 환자는 4시간 동안 깨어나지 못한 상태이지요. 이리 보나 저리 보나 너무나 캄캄하고 절망적이었다고 합니다.

그 때에 그 목사님 사모님은 틈만 나면 주님을 부르면서 기도했다고 합니다. 어느 때는 뜬 눈으로 밤을 새면서 환자를 붙들고 간구했고, 박 목사님도 병상에 누워 하나님만 불렀다고 합니다. 그러한 부부의 간구가 응답으로 이어져서 비록 휠체어를 탄 채였지만 2주 만에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고, 지금은 동기회에도 열심히 참석할 정도로 정상적인 몸으로 회복되었습니다.

그 절망의 날에 오직 하나님만 의지할 때에 러시아 최고의 병원, 최고의 의사를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병원비도 사회주의 국가인 탓에 120만원만 들었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여, 하나님께 무엇을 요구하기 전에 먼저 내가 지은 모든 죄를 회개하십시오. 무엇보다도 하나님 중심이 아니라 내 중심으로 살았던 죄를 회개하십시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 강하게 역사하실 줄 믿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3. 이루어질 때까지 기도해야 응답을 받는 것입니다.
17-18절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고 했습니다. 엘리야는 이미 기도 능력자였습니다.

기도함으로 3년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게 하였고 이제 기도하면 비가 오게 할 정도였습니다. 그러한 능력자임에도 불구하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십시오. 얼마나 간절하게 하나님만 의지하는지 머리를 무릎 사이에 넣고 기도했습니다. 더욱 일곱 번까지 끈질기게 기도한 다음에야 응답받은 사실을 볼 수 있습니다. 기도하면서 자기 종을 시켜 높은 데 올라가 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습니다. 그렇게 기도하고 명하기를 일곱 번이나 반복하면서 기도했습니다. 그 동안에 엘리야의 이마에서 땀방울이 무수히 떨어져 그 마른 땅을 적셨을 것입니다. 기도의 땀방울이 땅을 적신 후에야 비가 내려 땅을 적시었습니다. 때로는 이런 피땀 어린 간절한 기도가 우리에게는 필요한 것입니다.

당장 응답이 되지 않더라도 이루어질 때까지 기도할 때 응답의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땀방울이 핏방울처럼 떨어지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눅22:44에 보면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고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같이 연약하고 죄 많은 인간이 불타는 간절함도 없이 어떻게 응답을 받겠습니까? 누가복음 18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될 것”을 강조하시면서 한 과부의 비유를 소개하셨습니다. 그 과부는 너무나 억울한 일을 당해서 그 원한을 풀어 달라고 재판관을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그 재판관은 하나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무시하는 거만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찾아가서 눈물로 사정해도 들은 척도 안 합니다. 그러나 이 여자는 절대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계속 찾아가 졸라댔습니다. 때로는 새벽같이 재판장네 집에 가서 기다리다가 출근하려고 나오면 귀찮게 따라가면서 원한을 풀어달라고 졸라댑니다.

그래도 못 들은 척 하면 재판소에 찾아가 기다렸다가 졸라댔습니다. 열흘 스무날 낙심치 않고 끈질기게 매어 달리니까 이 재판장은 눈만 감으면 그 여자가 ‘재판장님, 재판장님’하고 따라 붙는 것이 보일 정도입니다. 노이로제에 걸려서 잠을 잘 수 없습니다. 마침내 재판장이 손을 들고 말았습니다.

실토하기를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라고 했습니다. 신앙도 없고 인정도 없고 교만한 재판관도 하도 졸라대니까 들어 주었는데 “하물며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주시지 않겠느냐"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형식적인 기도, 힘 안들인 기도는 능력이 안 나타납니다. 여러분, 구하여도 얻지 못하는 것은 자기 정욕으로 잘못 구하거나 원한이 맺힐 정도로 뜨겁고 간절하게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병 고칠 능력이 없으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물질이 없으시겠습니까? 신랑감이 없으시겠습니까? 모두 원한이 맺힐 정도로 간절히 기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홍익교회에서 여러 번 간증한 내용입니다. 저의 아버지는 나중에는 훌륭한 장로님으로 10년 이상을 충성하시다가 돌아가셨지만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술 담배를 너무나 좋아하셨습니다. 인장업(印章業)을 하시면서 돈을 모아서 땅을 사시는 것이 유일한 희망이셨던 분이셨습니다. 우리 6남매는 어머니를 따라 열심히 교회를 다녔지만 아버지는 기독교를 강하게 반대하셨습니다.

어느 때는 어머니의 성경 찬송가를 아궁이에 넣어 태우실 정도였고 어느 때는 술에 만취하셔서 예배 중이었던 교회에 와서 우리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소리를 지르심으로 우리 식구들이 너무나 창피해서 고개를 들지 못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럴지라도 저의 어머니는 오리 길을 마다 않고 새벽기도를 다니시면서 아버지의 구원을 위해 불타게 기도하셨습니다.

어머니의 기도가 깊어질수록 아버지의 반대는 더 심해지셨습니다. 그러다가 1966년 아버지가 50세 되셨을 때 초등학교 교사요, 우리 가정의 기둥이었던 큰 형이 29살 나이에 연탄가스로 돌아가는 캄캄한 날을 만났습니다. 그 때부터 아버지의 기세가 꺾이기 시작하시더니 제가 신학교에 입학하던 1967년도부터 교회에 나오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3년 후에는 교회 집사로 임명 받으시면서 술 담배와 제사 지내는 것을 끊으시는 결단을 보이셨습니다. 더욱이나 어머니와 더불어 새벽기도를 다니셨는데, 어머니는 혹 빠지시는 날이 있으셨으나 아버지는 빠지지 않으실 정도로 열심을 나타내셨고, 7년 후에는 목회자와 교인들로부터 인정받아 장로로 선출되시는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이는 어머니가 어떤 난관이 올지라도 이루어질 때까지 끈질기게 기도하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들이여, 어느 때는 열심히 기도할수록 응답은커녕 더 많은 난관이 앞을 가로 막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지라도 낙심하지 말고 더 끈질긴 믿음의 기도를 드리십시오. 그 때 하나님은 ‘네 믿음이 크도다.’라고 하시면서 응답의 역사를 허락하실 줄 믿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no
subject
name
date
hit
*
277
  목회 여담(목회 40년, 후회되는 점-3)

목양실
2017/11/22 5 0
276
  목회 여담(목회 40년, 후회되는 점- 2)

목양실
2017/10/06 38 0
275
    감사합니다

이준희
2017/11/20 3 0
274
      이준희 집사님, 늘 댓글 주시니 감사합니다.

목양실
2017/11/22 2 0
273
  목회 여담(목회 40년, 후회되는 점-1)

목양실
2017/07/27 84 2
272
  정달영 장로님 재혼식 설교(17.07.01)

목양실
2017/07/01 146 2
271
  목회 여담(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목양실
2017/05/31 107 3
270
  탄핵과 정권교체, 하나님의 역사하심인가?

목양실
2017/05/17 110 3
269
    [re] 탄핵과 정권교체, 하나님의 역사하심인가?

이준희
2017/11/20 3 0
268
  어린이, 어버이주일 설교(17.05.07.)

목양실
2017/05/07 102 3
267
  홍익교회 신문기사(한국기독공보)

목양실
2017/04/11 139 5
266
  목회여담(목회와 측근 관리)

목양실
2016/12/26 177 3
265
  교회창립주일 설교(2016. 12. 11)

목양실
2016/12/11 231 3
264
  목회 여담(충성하는 자가 당하기 쉬운 시험)

목양실
2016/09/21 286 12
263
  홍익교회 설교(16년 8월 14일 광복절 설교)

목양실
2016/08/14 330 6

  홍익교회 설교(16년 8월 7일)

목양실
2016/08/07 295 11
261
  목회 여담(원로목사와 본 교회 교인과의 교제)

목양실
2016/07/02 425 45
260
    목사님~

이준희
2016/08/19 227 7
259
      이준희 집사님

목양실
2016/08/25 234 13
258
  한나의 가정(어버이주일 설교-2016. 5.8.)

목양실
2016/05/08 571 73
1 [2][3][4][5][6][7][8][9][10]..[14] [next]

Copyright 1999-2017 Zeroboard / skin by Zetyx

 
청년부 | 고등부
중등부 | 소년부
유년부 | 유치부
영아부 | 아기학교
호산나찬양대
할렐루야찬양대
남선교회연합카페
고양홍익교회
복된홍익교회
아세아홍익교회

 
교회소개 / 예 배 / 공동체 / 교회학교 / 홍익소식 / 전도와선교 / 홍익마당
Copyright 2001.Hongic Community Church. All Rights Reserved.
우편번호 133-811 서울특별시 성동구 마장동 381-9
대표전화 2297-2040~1 Fax 2297-2042